벌써 다이어트라고 하기 힘든 다이어트 한지 7일 차가 되었다.
어제는 퇴근 후에 샌드위치를 먹겠다해서 내 것까지 만들어서 또 밤늦게 9시 넘겨서 샌드위치 반 개를 먹어버렸다.
이게 지금 다이어트중이라 할 수 있는지 ㅋㅋ;;
역시나 몸무게도 늘고 체지방도 BMI도 모든 게 늘었다.
그래도 다이어트라고 하긴 머하지만 머 시작한 지 7일째니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비교해 봤다.
음.. 역시 운동 없이 하는 건 옳지 않은 건가..
사실 식단도 엄격히 지킨 것도 아니니...
일주일 동안 2킬로 빠졌지만 머.. 미미하긴 해도 근육까지 같이 빠진걸 보니 나도 나이가 들긴 든 모양..
앞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바꿔보며 도전해볼 예정이다 ㅋ
그중 효과 좋은 방법으로 궈궈~
역시나 루틴은 그래도 실행해주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신랑도 따듯한 차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한잔씩 했다.
역시 체온 올려주는 데는 따듯한 차가 좋다.
청소하고 어제 먹다 남은 샌드위치랑 좀 아쉬울 거 같아 추가한 달걀프라이 2장, 사과반쪽이랑 빨리 소진해야 하는 샤인머스킷..
오래간만에 달걀프라이에 핫소스 뿌리고 파슬리도 뿌리고 먹었다.
오늘 이상하게 피곤...
분명 낮에 막 나가서 운동하고 싶어서 그러려고 했는데...
밥 먹고 잠이 들어버렸다 ㅋㅋㅋㅋ
하...
뱃살의 주범이 밥먹고 바로 잠드는 건데...
결국 설거지하고 또 밥 먹을 준비 ㅋㅋㅋ
어제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보다가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꼭 해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다이어트식으로 만들었는데...
살짝 양조절 실패.. 간조절 실패.. ㅠㅠ
우선 냉동채소랑 새우는 해동해 둔다.
익은 당근 너무 싫어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먹을 예정..
생당근은 좋아하는 편...
다진 마늘과 빨리 소진해야 하는 양배추도 준비한다.
두부 반모정도? 를 팬에서 수분을 날린다.
이게 포인트다.
수분을 진짜 제대로 날려줘야 식감이 좋아져서..
수분을 제대로 날리지 않으면 묽어져서 식감도 별로고 맛도 별로다.
수분 날린 두부는 덜어둔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볶는다.
생각보다 바삭하게 볶아졌다; 오히려 좋음 ㅋ
해동해 둔 야채를 넣고 볶아준다.
야채는 사실 해동 안 하고 넣어도 된다.
난 빨리 익히고 싶어서 해동하고 넣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볶다가 새우가 붉어지면 양배추를 넣고 볶아준다.
현미밥 1~2스푼을 넣어준다.
원래 반공기 남긴 거 다 넣으려고 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진 거 같아서 반공기의 반을 넣음
이렇게 할 때 꼭 양이 많아지는 거 나만 그런 건가...
꼭 조금씩 넣는다고 넣는데 이것저것 들어가면 양이 꼭 많아진다..
난 해동 안 하고 넣어서 볶는데 힘들었는데.. 꼭 해동하고 넣을 것..
밥을 넣고 볶다가 아까 수분 날려준 두부를 넣고 볶아준다.
대충 볶아주면 가운데 구멍 만들어두고 간장 한 스푼을 태워주고 볶는다.
간을 간장으로 하려다 나에겐 저당 굴소스가 있어서 넣어봤다.
근데.. 너무 많이 넣었다...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할머니표 고춧가루를 넣었다. (탁월한 선택..)
파슬리가루 솔솔 뿌려주고 열무김치와 레몬물하고 냠냠~~
역시.. 굴소스 너무 많이 들어가서...
너무 짜서 열무김치대신 생 양배추와 먹었다..
와.. 밥 먹으면서 물 한잔 다 먹은 거 올만이네...
오늘은 꼭 아무것도 안 먹을 테다..
내일부터는 그냥 늦은 밤 먹지 않기.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실행해볼 예정.
꾸준히 할 수 있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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