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명히 부촌치킨을 배 터지게 먹고 콜라도 먹고 사이다도 먹고 잤는데
300그람이 빠진다고???
사실 어제 치킨먹고 설사를 했는데..
낮에 먹은 오징어볶음이 매웠는지..
그래서 응가 무게가 빠진 건가;;
모 암튼 신기;;
내가 어제 휴롬 착즙기로 CCA주스 한번 만들어보고 느낀 건데
이거 분명 매일 할 짓이 못됨..
그래서 5일치씩 만들어 먹을 생각
대충 계산해 보니
어제 사과, 당근 각 99g에 양배추 약 50g으로 대략 150ml 정도 나왔으니
하루 양을
사과 150g, 당근 150g, 양배추 75g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4일치씩 만들 계획을 잡았다.
우선 사과 약 600g
당근 617g
양배추는 빨리 소진해야 하니 그냥 다 넣기로 함
2:2:1이니까 머 대충 좀 더 들어가면 어때?
우선 당근부터... 착즙 했는데
이거 맞나 싶다..
당근 617g 중 착즙 된 건 약 280ml? 300ml가 안된다.
반 이상을 음쓰로 나가는 셈..
사과를 다 갈고
양배추를 좀 갈다 보니 넘칠 거 같아서 옮겨 담으려고 하다가 넘쳐서 흘렸다.
아.. 너무 아까워... ㅠㅠ
모두 다 갈아서 섞으니까 대략 900ml? 정도 되는 듯
이게 당근하고 양배추에서 대략 300ml 좀 안되게 나오고 사과가 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생각해 보니 유산균 먹는 것도 까먹고(있다가 먹어야지..)
열심히 즙을 낸 결과..
대략 4일 치 즙 내는데 40분 정도가 걸렸다.
이거 맞느냐..
뭐 암튼 200ml 정도 잔에 담고 마시는 건 순식간..
그래도 꿀맛이로다~
건강하게 달달하면서 흙냄새 나는 맛이랄까
맘 같아서는 만들어져 있는 거 사 먹고 싶구나..
저 음쓰들은 어쩔..
(오늘 음쓰 버리는데 주스 만들어 나온 것만 650g...)
밀폐되는 물통이 없어서 모던하우스 물통에 글래드랩으로 밀폐해버리기
앞으로 3일 아침을 부탁한다..
3일 후에 이 짓을 또 해야 하다니..
설거지도 쉽지만.. 많으니까 귀찮...
어제 먹다 남긴 부촌치킨은 내 오늘 아침..
간장맛하고 매운맛 윙봉인데 간장보다 매운맛이 더 맛난다.
여기는 진짜 신기한 게.. 다음날 먹어도 바삭함
데우지 않고 그냥 먹어도 그냥 맛있다.
매운맛 나한테 너무 매운데 그래도 맛있다.
진짜 암튼 넘 신기하다.
아.. 글고보니 사이다까지 먹었네.. 다이어트하는 사람 맞는지..
신랑이 사이다를 한 박스 가져와서.. 자꾸 마시게 될 듯..
오늘 저녁은 부챗살 스테이크 샐러드.
사실 어제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냈는데
난 오일 발라서 넣어놓으면 잘 떨어질 줄 알고 한꺼번에 분리도 안 하고 넣어놨더니
다 붙어서 안 떨어져서 당황;;
그래서 냉장고에다 해동을 해놨었다.
그래서 각각 다시 떼서 종이포일로 분리해서 넣어 놈
이래 놓으면 그래도 잘 떨어지겠지?
아니면 이따가 신랑 오면 다 그냥 해먹이든지 해야겠다
평소보다 야채 좀 덜 꺼내고 오이 하나를 썷어 넣음
오이 속은 다들 제거하고 샐러드 해 먹지만
아깝고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마늘 후레이크도 잘 써먹어주고
고기에 찍어먹을 고추냉이도 살짝 짜주고
먹는데 와사비 모자라서 통째로 가져와서 먹었다.
아직도 배가 부르네..
오늘은 진짜로 밤에 절대로 먹지 말아야지
조금씩 빠지고 있는 거 같으니 좀 지방 좀 걷어내 봅시다.
그나저나 발목 때문에 걷기 운동 못해서 어제, 오늘 밖에 나간 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오는 게 전부..
그래서 그런지 괜히 나가서 걷고 싶다.
걷기 운동 못하니까 대신 복근운동이라도 해야겠다.
음.. 내일부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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