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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이젠 나 자신이 경멸스럽달까..
어제 과자니 육포니 잔뜩 먹고..
뭘 살을 빼겠다는건지..
그래도 모닝루틴은 잊지 않기~
녹차 한잔 때려주고
역시 갈변된 CCA 주스 한잔
맛은 괜찮은데 색이 상당히 갈변됨
내일부터는 이틀 치씩 착즙 해서 먹어야지
이젠 다이어트 일기라고 하기 창피할 정도..
동생이 온 날인 데다가
동제 빵집 할인하는 날이라서
빵으로 시작하는 첫끼...
감자빵
내 사랑 소금빵
여기 진짜 소금빵 맛집임
나의 저녁..
배는 사실 그다지 고프진 않았는데
뭔가 밀가루만 먹어서 초조해짐
골고루 섭취 안 하면 뭔가 불안하다.
오래간만에 처박아있던 오트밀 하고 우무쌀을 꺼냈다.
음... 뭔가 또 양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소고기 뭇국에 말아서 전자레인지에 2분
신랑은 거들떠도 안보는 비주얼 ㅋㅋㅋ
난 뭐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지만 은근히 까다로우심..
빨리 소진해야 하는 달걀말이와
금이 간 구운 달걀 두 개
결국 달걀말이 3개랑 구운 달걀 하나 남김
배가 너무 터질 것 같다.
역시나 양조절 실패..
먼 맛으로 먹었는지 모르겠음;;;
나도 앞으로 이렇게 먹지 않는 걸로...
당분간 밥대신 오트밀을 먹을 예정이다.
밥 먹고 오래간만에 신랑이랑 당골 피시방에 가기로 해서
신랑 가게로 고고싱~
이놈의 발목은.. 아직 안 나아서 큰일이다 ㅠㅠ
가는 동안 여러 번 삐끗함...
그래도 배 터지게 먹은 게 소화가 돼서 다행.
오래간만에 피시방 고양이를 보고 힐링하다 집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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