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제 에라 모르겠다 버전이었으니까 기대 안 함..
요즘 매일 유산균을 먹어서 그런지 응가를 보고 있다.
시원한 느낌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기분 좋다.
정말 유산균 효과일까?
응아를 내보냈는데 200그람 빠짐.
머 어제 많이 먹었으니...
오늘은 적게 먹겠다 다짐!
했으나... 어제 끓여둔 소고기 뭇국이....
신랑이 어젠 밤에 안 먹고 오늘 아침? 에 먹겠다 해서 신랑 먼저 차려주고
신랑 출근 후에 나도 먹음.
음.. 오징어젓갈은 남김.
하루 사이에 나한테는 국이 좀 짭조름한데 신랑은 맛난다 하넹;
집안일 좀 하다가 오늘은.. 내일을 위해서 좀 쉬어두려 함..
내일 냉동용기가 배달 와서 또 닦고 정리를 해야 해서..
냉동 정리할 바구니를 사러 다이소에 갔는데 우리 집 냉장고에 맞는 사이즈는 없더라 ㅠㅠ
다 요즘 나오는 4 도어 용인지 길어서..
포기하고 어제부터 갑자기 먹고 싶던 부대찌개 밀키트를 사러 집 앞에 갔는데..
이제 영업을 안 하나보다... 24시간인데 아직 7시도 안 되었는데... 닫았다.
그래서 검색하니 명랑부대찌개라고 유명한 밀키트집이 있길래 가서 일반부대찌개 사 옴.
낙곱새도 팔던데 담에 꼭 사 먹어보고 싶다.
내 입맛에 맞을진 모르겠지만;;
오늘의 걸음 수는 6 천보 안됨 ㅋ;;
그래도 걸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되지 암..
집에 와서 밀키트 구성을 살펴보니 역시 내용물은 좀 더 추가를 해야 할 듯하다.
햄 하고 버섯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데
버섯이 얼려둔 팽이버섯뿐이네..
그래도 소시지 얼려둔거랑 스팸이 있어서 소세지 두 개랑 스팸하나 때려 넣음
농심 사리면은 맛이 없는데...
오뚝이 사리면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맛이 없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
일단 신랑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니..
소분해 둔 야채 소진 겸 샐러드로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
야채는 딱 50그람만. 크라비아 한 줄 하고 삶은 달걀 한 개.
만들어 놓은 샐러드 소스 붓고 올리브오일 붓고 냠냠함.
요즘 너무 피곤한 게.. 생리할 때가 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나 당뇨 걸린 건가 싶은 걱정이...
그래서 쓰러져 잠들었다.
11시쯤 눈떠서 부대찌개 끓일 준비 시작
오늘 신랑 일찍 올지 모르니까 미리 끓여두자.
아.. 끓기 시작했는데... 어뜩하냐...
나 먼저 밥 데워서 먹고 싶다
두 공기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원래 나는 부대찌개 진짜 싫어했는데...
신랑이 부대찌개를 좋아해서인지 나도 이상하게 좋아짐..
부부란 참 신기하다 ㅋㅋ
내가 운동도 제대로 안 하지만..
그래도 나름 먹고 싶은 거 많이 참고 있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내일 또 몸무게는 얼마나 늘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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